지난 3일 천안시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밤낮 없는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과 단체들의 물품기부 행렬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북면 이장협의회(회장 허운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구), 방위협의회(회장 오관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꽈배기빵, 떡, 빙과류 등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진순곤 북면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침수피해가구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1600장과 간식용 치킨 40마리를, 김선구 위원장 및 최윤희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피해를 입은 수급자 가구에 식기 100개를 개인자격으로 기부했다.
북면 자매결연 기관인 군산시 나운2동(동장 고석권)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성관)와 함께 지난 14일 북면을 방문해 이불 60채를 기증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쌍용2동 통장협의회(회장 정광섭)는 14일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이불과 쌀 등 3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에이젯원(주)-드림즈에이젯원(회장 김상한)은 병천면 전역에서 수해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일주일이상 간식을 꾸준히 전달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말 병천면 저소득층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국불교태고종 도광사(주지 도공스님)는 16일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천읍 동평리 오이농가를 찾아 컵라면, 생수 등 물품을 전달했다.
동남녹색어머니회(회장 양은선)는 18일 원성2동 지역 내 수해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20가구에 회원들의 회비로 구입한 생활필수품 및 화장지세트 각 20개(6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신안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허칠만)도 이날 수해를 입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집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백석동체육회(회장 전경자)는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의 복구작업에 나섰다.북면 은지리 346-1번지에서 실시한 피해복구 작업은 체육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폭염주의보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작물 피해 비닐하우스 내 폐비닐제거 및 오물처리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성불사(원묵 주지스님)는 19일 천안시적십자와 나눔플러스 무료급식소 지원을 위한 쌀 10kg 208포(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원묵 주지스님은 “이번 장마로 성불사에 수해 피해가 발생했으나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지원에 동참해주셔서 빠르게 안정화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환읍 이장협의회(회장 박선식)는 18일 집중호우 피해가구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화장지·세제· 쌀과자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장협의회와 읍 직원들이 수해가구에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종팔) 또한 이날 수해피해가 심각한 주민을 위해 화장지, 세제, 식용유 등 약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30여 수해가구에 전달했다.
천안시 불당동성당(대표·주임신부 맹상학 마르첼리노)은 최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저소득 가구에 임시거처 및 생필품(300만원 상당)을 후원했으며, 다전물류(대표 이근웅)는 19일 지난 기습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병천면 저소득층 5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시공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천안시주민자치연합회(회장 신성철)는 19일 대한적십자에 수해복구 작업에 나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장화(104켤레), 장갑(3,600개)과 마스크(5,000개)를 기탁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천안시지회(지회장 장윤창)는 14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은 병천면 오이농가를 찾아 긴급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남도 내 특수임무유공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침수피해 하우스 10개동의 오이농가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