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파크는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프랑스테이션F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구성원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공간이다.
이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을 대표협력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 ‘그린·디지털 뉴딜형, INNOST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이미 지난 18일 현장 실시평가를 마친 상태다. 스타트업파크는 다음달 발표평가 후 전국에서 1곳이 최종선정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충남도를 통해 복합형에 도전해 천안역 인근 원도심의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스타트업파크 복합허브센터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학 밀집지역으로 천안역 반경 10km 안에 14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고 천안역은 경부선과 호남선, 장항선 등 기차와 수도권 전철이 연결돼 스타트업기업을 수도권과 전국에 연결하는 사통발달 교통망이 준비돼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7일 임시공휴일임에도 직접 관계공무원들과 막바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실시평가에는 직접 브리핑에 참여했다. 천안지역(갑·을·병) 국회의원들도 참여해 지역의 숙원해결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