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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제성만 따지면 안 돼”

‘충남방송총국 왜 필요한가’ 토론…충남도 대응 방향 제시

등록일 2020년07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7월28일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충남도의 대응 방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이 의원은 “KBS 충남방송총국이 설립되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등 방송의 공익적 역할 달성이 가능하고 지역성 제고,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경영난 악화 등으로 인해 KBS 충남방송총국 설치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KBS는 대한민국 대표 공영미디어로 불리는 한국방송공사로 방송문화 발전과 공공복지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인 만큼 경제논리에 입각하지 않고 이윤이 아닌 생산 또는 서비스를 통해 국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KBS의 존재 목적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官)만 할 수 있는 특화된 분야를 적극 활용해 정치권과 협력해야 하고 충남의 싱크탱크인 충남연구원을 활용해 KBS 충남방송총국 설치와 관련된 연구를 기반으로 2020년 현재에 맞는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보 소외로부터 도민이 느끼고 있는 소외감을 메꾸기 위한 소통창구 마련 등이 필요한 만큼 충남도 자체적인 노력 필요하다”며 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사단법인 충남시민재단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선 주최측 관계자와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 공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 충남방송총국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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