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예술발전협의회(Development Association of Regional Arts, 이하 DARA)가 7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천안베리컨벤션 피에스타 홀에서 이날 오후 6시30분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 200여명이 참여해 축하했다.
DARA는 음악, 전통예술, 생활예술, 미술, 공연, 청년예술, 예술소통, 메세나, 미디어, 대외협력 등으로 구성하고 현장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DARA는 지역의 예술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문화시설 확충, 생활예술클럽 확대, 순수예술 창의교육, 창작활동 지원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예술단체와는 다르게 전업예술가가 이끌고, 청년예술가나 아마추어 활동가, 예술동호인 등이 함께 하는데 의의가 있음을 전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유원희 전 천안예술인관장은 “천안에는 대학도 많고 예술전공자도 많은데 이들이 활동할 문화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모두 외지로 떠나고 있다”면서 “도시재생에 인위적인 예산을 배정할 것이 아니라 문화시설에 투자함으로써 청년예술가가 정착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