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영인면 신화리 일대 웅덩이와 영인산 자연휴양림에서 황소개구리 올챙이 3만5000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토착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6월 중 생태계 교란 생물인 황소개구리 퇴치작업을 2회에 걸쳐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퇴치작업은 영인산 주변 웅덩이 등에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와 함께 3일 영인면 신화리 일대와 6월 8일 영인산 자연휴양림에서 황소개구리 올챙이 3만5000마리를 포획했다.
시는 황소개구리 등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 체계적인 퇴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퇴치활동에 참여한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는 이번 포획작업을 통해 아산시의 자연생태계 보전에 이바지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6월 초 진행했으며, 앞으로 6월과 7월에 블루길, 배스 등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사업을 주요 하천에서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녹색도시 아산을 위한 꾸준한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