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산시 경제협력협의회에서 오세현 시장이 기업인의 고충을 경청하고 있다.
아산시는 9일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산업단지 및 분야별 기업 대표자 30여명과 유관기관 7곳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경제협력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 분야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시 기업경제과와 충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충남신용보증재단이 합동으로 진행한 중소기업시책 설명회에 이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유토론의 순으로 진행했다.
시 기업경제과에서는 그동안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성과에 이어,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스마트공장 확산 보급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 ▷아산시 경영애로자문단 컨설팅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설명이 있었다.
또 유관기관에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코트라의 해외수출지원사업 ▷기술보증기금의 보증프로그램 등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도 이뤄졌다.
이어 오세현 아산시장의 주재로 열린 자유토론 시간에는 분야별 경제동향 청취 및 공유,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 기타 개별 기업의 건의사항에 대한 청취와 의견수렴이 더해졌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올해 제1회 경제협력협의회가 다소 늦게 개최되긴 했지만 이런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여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소비위축,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민관 합동해 모든 역량을 결집,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아산시 경제협력협의회’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 ‘경영애로자문단’ 등을 출범시켰다. 이러한 경제협력기구를 통해 시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자동차, 수출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소리를 들으며,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되고, 국내 주요 언론사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투자유치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