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천과 천안천에서 운동하거나 산책하다 화장실을 찾을 수 있을까.
천안시는 ‘개방화장실’ 사업을 펴고 있다. 개방화장실은 공중화장실이 필요한 곳에 상시개방할 수 있는 주변상가 개인소유의 화장실을 지정·운영하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이 공중화장실을 신축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전망했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돼 있는 곳은 13개소다.
천안시는 이들 개방화장실을 찾기 쉽게 ‘거리표기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동남구 주미응 환경위생과장은 “원성천과 천안천 주변 6개소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고자 거리표기 안내표지판 4개를 설치했다”며 “시민편의를 위해 소유주가 자발적으로 개방하는 것이니만큼 시민의식을 갖고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