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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에 ‘볼거리 가득’

움직이는 예술작품, 중앙광장, 하얀소나무 등

등록일 2020년06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로운 동남구청이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3월23일 이전한 동남구청 신청사는 연면적 7077㎡에 지하4층~지상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하2~3층에 43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현관입구 로비층에 들어서면 가로 2.8m 세로 3.2m의 움직이는 예술작품인 키네틱아트가 눈길을 끈다. ‘평화를 꿈꾸는 향연’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우리민족의 염원을 노래하고,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상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작품은 오르간 음악이 울려퍼지면 조명과 함께 오르간의 건반과 페달을 상징하는 작품이 서서히 움직인다. 정기공연 시간은 9시, 12시, 15시, 18시이며 수시공연도 가능하다.
 

5층의 대회의실 로비에는 동남구청 신청사 입주상량 현판이 있다.  

입주상량판을 천정 밖으로 표현한 것은 오직 동남구청에서만 볼 수 있다. 2019년 7월4일 동남구청 신청사 입주상량을 기념해 만들어진 상량판은 동남구청의 번영과 건물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신축의 마지막 기둥을 세웠던 천정 위에 설치됐다.

입주상량은 기둥을 세우고 들보(종도리)를 올린다는 뜻이다. 판에 적힌 응천상지오광, 비인간지오복은 ‘하늘에서는 오색빛이 감응하고 땅에서는 오복을 주소서’라는 뜻이고, 측면의 ‘용’자와 ‘귀’자가 쓰여있는데 이는 용과 거북이가 모두 물과 관련돼 방화의 의미가 있다.
 


건물 외부 2층에는 조각품, 파고라, 조경시설 등이 마련된 중앙광장이 있다. 순결함과 장수를 의미하는 학과 우리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소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하얀 소나무’도 멋을 더하고 있다.

현관 입구 외부에는 직경 5m의 평상이 있어 시청사를 찾는 시민과 직원,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작은 무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의 준공기념 동남구 행정복합타운 머릿돌도 볼 수 있으며, 어울림마당은 구민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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