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계획 수립 및 사전영향평가를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와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완료된 아동, 학부모, 아동관계자 218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초·중·고 15개 학교 및 어린이집 10곳의 표본조사 내용이 담긴 ‘아동친화도 조사’ 용역결과 지난해 12월 진행됐던 아동 100인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를 공유했다.
용역은 아동정책의 주인공인 아동의 의견을 ▷놀이여가 ▷참여/시민의식 ▷안전보호 ▷보건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가지 아동 일상 생활영역으로 구분해 29개의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보고회 이후 민간 아동 관계자들과 전략사업 관련 각 실과업무 담당자 등은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전략사업의 실행가능성과 효과적인 추진방법에 대한 토론 및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 한달간의 협의과정을 거쳐 아동친화도시 추진 4개년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