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25일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발언에 나섰다. 개회때 정병인·김철환·박남주 의원의 5분발언에 이어 폐회때는 유영채·김선홍·엄소영 의원이 단상에 섰다.
유영채 의원은 ‘축구도시 천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언’ 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냈다.
유 의원은 2018년 우리나라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74조에 달했다며, 축구도 단순스포츠가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강조하며 “천안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2020년 프로축구팀 창단, 대한축구협회 이전 등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의원(김월영·이준용·김선태·황천순·김선홍·권오중)으로 구성된 ‘천안시청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통해 프로축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홍 의원은 ‘천안시에 국제규모의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2년간 천안시의 대규모 스포츠경기 유치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도 국가대표 축구 친선경기, 2019년도 U-22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 친선경기 등에 불과하고 축구종목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안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스포츠 도시 천안의 명성에 걸맞은 국제규격의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도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해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사를 짓자”며 도시농업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엄 의원은 “정부의 도시농업 육성 방침에 발맞춰 천안시도 2012년 도시농업팀을 신설하고 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하며 ‘도시농업 전문양성기관’을 설치해 전문적인 인력을 배출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