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국책연구기관과 협업지원사업을 통해 건축물의 화재, 누수감지용 센서와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시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식회사 마이테크(대표 양병철)에 2019년 천안시 세라믹 건설소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마이테크가 개발한 건축물 화재 및 누수·누액 감지용센서, 그리고 센서를 통합관리하는 관리시스템은 액상화학물질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짧은 시간에 신속히 사고를 감지해 대응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2018년 7월 법인을 설립한 마이테크(대표 양병철)는 사파이어(Sapphire) 윈도우·응용제품, 쿼츠(Quartz) 소재·응용부품, 광학용 렌즈·부품, 광학코팅제품 등을 고객사양에 맞춰 개발과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에서 누출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짧은 시간에 인적·물적 피해 및 환경을 오염시키며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액상 화학물질 사고를 조기에 신속히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누수·누액 감지용 센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마이테크 측은 신규직원을 다수 채용하고 올해 관련 제품 신규매출액 15억원 이상 달성 예측은 물론 최근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0년 큰 폭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시 미래전략산업과 김창수 신성장동력팀장은 “한해 신청접수와 심사를 통해 10개 업체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며 형편에 따라 15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