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6일부터 공공 실내외 체육시설을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6일부터 모든 공공 실내외 체육시설을 개방했다. 우선 지난 1일 실외체육시설 22개소 개방이어 6일 실내체육시설 9개소도 개방조치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운영 재개가 아닌 만큼 시민들은 시설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을 완료했으며, 시설별 방역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으로 지역사회에 추가 감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수영장(배미・방축 수영장)은 시설의 특수성이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운영 재개를 위한 마무리 점검을 모두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실내외 체육시설이 모두 개방은 됐지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체육행사는 생활방역대책 수립을 포함해 계획별 일정 조율과 사전절차 준비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시는 그동안 코로나 19감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 실내외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민간 실내체육시설 144개소에 대해 운영제한조치를 하고 총 320여개의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아산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 19,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0여명이 참여해 민간 실내체육시설 186개를 대상으로 무료방역봉사도 펼쳤다.
체육진흥과 박종석씨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사회적 및 경제적 활동을 보장하면서 시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의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며 “개인 및 집단방역의 핵심 수칙을 꾸준히 준수하면서 생활체육이 건강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