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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책 빌리러 도서관 간다”

천안시,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공공시설 이용제한도 일부 풀려

등록일 2020년05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중앙도서관 이용모습.

코로나19로 인해 두달여 ‘사회속의 격리’가 일상화됐다. 이제는 잠잠해진 코로나로 ‘생활속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 이는 정부방침이며, 자칫 느슨해진 방역관리로 신규감염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개인방역의 5대 핵심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 사이 두팔간격 거리두기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개인과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5대 핵심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방역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 ▷공동체의 책임자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이다.

시는 기본적인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만 고위험시설 등은 지침 특수성 및 방역상황 등에 따라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공공도서관은 대출·반납에 한해 부분개방하고 있으며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흥타령박물관, 천안유관순열사기념관, 석오이동녕기념관은 출입관리를 병행한 개별관람을 허용하고 있다.

시청사에서는 출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 권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 등을 시행하고, 청사 내 주1회 소독, 민원창구 투명가림막 유지, 택배, 배달 등 외부인 동선 1층 한정 등 종전의 방역 경계망을 유지한다.
 

한뼘미술관 5월대관전시 제한운영

천안문화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시휴관에 돌입했던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뼘미술관은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는 유지하되 제한적 완화에 따라 공간지원사업 대관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다만,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관리(관람자의 마스크착용 및 발열체크를 통한 출입관리, 거리유지), 오프닝 행사 금지 등의 제한적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0년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의 첫번째 전시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한지 콘서트’전이다. 최희선 외 2인 공예작가의 다채로운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는 천안지역의 풍경을 생명의 속삭임과 빛의 다양한 색채로 담은 정경자(서양화가) 개인전 ‘자연의 향기Ⅱ’가 개최된다.

한편, 작은갤러리(서북구청 별관)는 현재 내부공사 리모델링 중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인디플러스천안 ‘제한적 시범운영’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인디플러스 천안’이 7일부터 13일까지 제한적 대면 상영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잠정휴관 중이던 인디플러스 천안은 매월 정기적으로 건물 전체 살균 소독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중 최대관람인원 제한 및 좌석간 거리두기,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의무화하고 있다.

센터는 기존 50석의 좌석에서 전후좌우 2미터 간격을 확보해 최대 10인까지 관람인원을 제한하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38℃ 이상, 손소독제 미사용, 방문리스트 작성 거부시 입장을 제한한다.

이번 제한적 시범운영은 생활속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차후 코로나19 경과에 맞춰 정상운영 전환을 결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플러스 천안 홈페이지 및 카카오채널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과 박물관 등 ‘공공시설 부분개관’

천안시가 임시휴관 중이던 도서관과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시는 생활방역 수칙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에 대응해 시민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6일부터 천안시 7개 공공도서관이 부분개관했다. 리모델링중인 성거도서관을 제외한 중앙, 쌍용, 아우내, 두정, 신방, 청수, 도솔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반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인원이 밀집해 감염이 우려되는 열람실과 디지털실, 문화강좌, 시설대관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은 제한되며, 휴관일(도솔도서관 제외)은 기존과 동일하나 운영시간은 도서관별로 상이하다.

중앙·쌍용·두정·신방·청수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아우내도서관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도솔도서관은 정기휴관일 없이 평일(월~금)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천안시에서 운영 중인 천안박물관과 흥타령관, 홍대용과학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관순열사 기념관과 이동녕선생 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하절기) 부분개관에 돌입해 운영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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