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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거리 ‘어떻게 정비할까?’

5월30일 중앙거리활성화 조성사업 용역착수보고회, 61억3400만원 투입

등록일 2017년06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먼지만 풀풀 날리던 구도심, 중앙거리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구도심 재생사업’은 전국적인 관심을 등에 업고 각종 프로그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대해서는 ‘큰 손’ 역할을 마다 않고 척척 지원해주고 있다.

천안시는 5월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앙거리 활성화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홍원표 안전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거리 활성화 조성사업은 명동거리와 연계한 보행환경 정비, 대흥로 공구상가 지역상권을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될 지역은 동남구 대흥동(대흥로·영성로·중앙로) 일원이다. 지난 2015년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에 공모해 국비 30억67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30억6700만원을 포함해 61억3400만원을 투입한다.

용역을 수행한 ㈜디자인연구소 이락건축사는 원도심 재생과 합치, 남산중앙시장 활성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계획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외지업체다 보니 지역의 문화역사에 박식한 협력자를 찾고있기도 하다.

이들은 영성로와 대흥로 보도·간판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명동거리, 오룡지하차도 상부, 중앙초 앞을 만남의 공간이나 휴식공간으로 제안했다. 또 남산중앙시장 일대를 청년일자리와 창업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하고 ‘2016 남산중앙시장 0007 프로젝트’ 성과를 보완해 청년점포임대를 지원하자는 방안도 제기했다. 남측시장 진입부를 정비하고 기존 버스승강장 개선, 시장 안의 노점재배치와 매대정비의 필요성,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등을 꺼내놓았다. 이와 함께 천일시장 일부(현 국민은행)를 읍성 지역사박물관으로 운영해 지역 역사문화유물을 전시하고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을 유입하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도솔광장, 천안천 정비사업, 걷고싶은거리, 천안역 복합역사개발, 동남구청 복합개발사업까지 연계돼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만들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될 전망이다.

채인병 도시재생과 담당자는 착수보고회에서 언급됐던 내용은 기본구상안일 뿐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과의 협의과정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보완·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낙후된 도심환경을 개선하고 원주민의 주거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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