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청소업무 가운데 민간에게 위탁한 재활용 선별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위탁금 집행내역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재활용 선별시설은 2015년 하반기 정산결과 인건비 6억5200만원 등 모두 12억57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위탁운영사인 동그라미(주)와 13억8600만원에 계약했으나, 동그라미의 운영비 절약과 일정금액 이상 수리수선비를 시에서 직접 집행해 약 1억2900만원의 비용을 절감시켰다.

시는 그동안 일부 비용만 정산했으나 2015년 하반기부터 위탁비 전액을 정산키로 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구현에노력하고 있다.

시 청소행정과 조성무씨는 “시설운영에 있어서도 일정 금액 이상이 소요되는 시설물의 수리·수선 등은 시가 직접 계약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위탁업체의 관리·감독을 강화,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