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3동에 위치해 있는 상가주민들이 상가 앞 보도블럭에 쌓인 눈을 스스로 치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3동 주민센터는 경사로가 심한 17개소를 자체조사해 염화칼슘을 해당지역 상가에 배부했으며, 이들 상가주민들은 지난 18일 폭설에 솔선수범해 제설·제빙작업에 나섰다.
천안시는 지난 2007년 ‘천안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번 쌍용3동 주민들의 제설작업도 조례 지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도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천안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의 핵심내용으로 ‘건축물 관리자는 관리하고 있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을 해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