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일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링을 위한 물가모니터 위촉식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와 관련해 읍면동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은 처음 행정자치부에서 위촉하는 ‘주부물가모니터’가 수행했으나 2016년부터 이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조례’를 제정해 물가모니터요원 위촉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고, 공고절차를 거쳐 10명의 요원을 위촉하게 됐다.
물가모니터요원은 ▷착한가격업소 신규발굴 및 홍보 ▷착한가격업소 가격변동여부, 위생청결도 점검 등 모니터링 ▷착한가격업소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전달 ▷체감물가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및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날 읍면동 담당자와의 간담회도 갖고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이용활성화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11월에 최초 도입해 제도 시행 5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물가상승 요인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자치부·충남도·천안시가 지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현재 천안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41개소, 이·미용업 17개소, 세탁업 4개소 등 모두 62개 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2016년에는 신규업소를 확대모집해 100여개 업소로 늘릴 계획이다.
김거태 지역경제과장은 “2016년에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 다양한 물가안정시책을 펼쳐 지역물가 안정적 관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