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원스톱 재발급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함께 분실했을 경우 읍면동을 한번 방문해 운전면허증 분실 재발급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은 지난 2014년 9월. 천안서북·동남경찰서와 천안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통합재발급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운전면허증 분실 재발급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증발급신청확인서’를 발급받아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업무협약으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분실했을 경우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접수가 가능해 경찰서까지 가지 않아도 된 것이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서비스(ONE-STOP)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은 시청에서 여권발급 후 민원인이 경찰서를 직접 방문,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동시발급서비스를 통해 시청을 한번 방문하는 것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2015년 한해동안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처리건수는 116건이며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은 371건으로 집계됐으며, 시는 시민 이용활성화를 위해 각종 민간단체 회의, 천안사랑소식지, 언론매체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원스톱 재발급서비스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신분증 발급기관이 달라 발생하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민선6기 천안시 시정비전인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행정개혁 성과로 손꼽고 있다.
이병옥 허가민원과장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재발급서비스가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