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보수 김원필이 정치판을 뒤집겠습니다.”
새누리당 김원필(38·새누리당)씨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천안에서 나고 자랐거나 활동한 경력 없이, 1년 전 성환에 내려왔지만 그의 부친(제13대 김종식)이 천안을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가 백부, 제18대 천안을지역구 김호연(보궐선거) 의원이 사촌형으로 정치집안이기도 하다.
김원필은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독특하게 드러냈다. “가족이 싫다고 버릴 수 없듯이 정치가 싫어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는 그는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이념과 선동으로 민생을 외면하며, 암투와 분열로 자유민주의 이름을 더럽히지만 제가 더 노력해서 암울한 정치현실을 조금씩 바꿔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확신을 가진 보수’로 자처했다. 또한 자신처럼 젊은 청년들이 민주화의 선봉에 서고, 모험심과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웃고 청년들이 포효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김원필 예비후보는 4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첫째 ‘청년일자리 창출’로, 100만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재원과 제도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둘째 기존 정치판을 뒤집겠다는 그는 선거법을 개정해 선거때마다 시작되는 패거리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천안의 가치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겠다는 것을 세 번째로 두고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 천안의 문화와 관광을 발전시켜 천안경제를 살리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중부경제권의 성정거점으로 인구100만 천안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500만 중부경제권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천안은 인구 100만 도시규모의 광역생활권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지원과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