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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 “엄마의 마음으로 활동하겠다”

천안을지역구에 국회의원 출마선언... 지역일 부지런히 살피는 ‘우리동네 국회의원’ 역할에 충실

등록일 2016년01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늘 무거운 책임감과 겸허한 마음을 갖고 제20대 총선 천안을지역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석패한 최민기(51·새누리당) 전 천안시의장이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진학해도 청년실업율이 9.2%에 달하고, 북한은 지속적으로 위협하며 가계대출은 1200조에 육박한 상태”라며 “그런데도 기성 정치권은 민생이 멍들어가든 말든 당리당략과 사익에 눈이 멀어 지루한 패권싸움만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천안지역의 형편도 자세히 설명했다. “짧은 기간 외적성장을 일궈냈지만 활력이 넘치는 쾌적한 삶을 살기에는 너무 부족한 점이 많으며, 지역의 성장동력은 점차 잃어가고 신·구 도심간 양극화가 심화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체적인 부실 속에 그는 변화를 이야기했다.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지역을 이용하는 기존 국회의원들을 천안의 대표자로 선택할 수 없다며 자신처럼 “천안을 잘 이해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가지고 천안의 문제를 잘 풀어갈 진정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민기 예비후보는 자신이 적격인 이유를 들었다. 전국 최연소 천안시의원, 시의회 의장, 도의원, 대학교수, 충남중소기업본부장 등 20여년간 정치적 경험과 다양한 활동으로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국가정책이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국민 개개인의 가정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하겠다”며 가정이 행복해야 국가가 바로 선다는 믿음으로 대한민국의 행복한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가지를 약속했다. 첫째 엄마의 마음과 정성으로 국민을 돌보겠다는 것, 둘째 천안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최우순 지역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것, 셋째 진정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나라일을 한다는 핑계로 지역일을 소홀히 하거나 권력을 쫓는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며 “시·도의원 시절처럼 시민을 보살피고 소통하는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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