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음식물쓰레기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노후화된 파쇄기를 교체했다.
시는 민간에게 위탁관리하고 있는 청소 관련 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청소행정의 추진을 위해 음식물 자원화시설의 파쇄기 교체공사를 입찰로 진행,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음식물 자원화시설 내 파쇄기는 2007년 최초 설치 후 보수만 해왔으나 부식상태가 심하고 파쇄효율이 현저히 저하돼 교체가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11월 입찰을 통해 시공 업체를 선정하고 1억1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하게 됐다.
시는 청소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5년 7월부터는 혐오시설인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유치한 주변 마을주민들이 출자해 협동조합 형태로 새롭게 설립한 마을법인과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운영에 있어서도 일정금액 이상의 시설물 수리·수선 등은 입찰방식을 도입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이번 공사에서 입찰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