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부서별로 추진해 나갈 공약사업 97건과 중점사업 220건, 일반사업 216건 등 모두 542건의 주요업무를 보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민선6기 3년차를 맞는 2016년의 키워드는 성장·복지·정주환경·청렴. 주요 현안사업들을 가시화하면서 100만 광역도시의 초석을 다지고, 시민중심 행복천안의 시정비전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7대 역점시책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기반 조성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심도시 조성 ▷품격높은 문화·교육·체육도시 기반 구축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정주환경 확충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도모 ▷고객 감동의 고품격 행정 제공. 특히 올해 역점을 두어야할 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장동력 창출 ▷복지·안전 인프라구축 ▷도시 정주환경 기반 확충 ▷문화·체육·교육도시 구현 등 4대목표를 설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조성(K-뷰티테마파크), 동부바이오·북부BIT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좋은 일자리 강화 7대 중점과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연결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복지·안전 인프라구축을 위해 (재)천안시 복지재단 운영 정착, 서민임대주택보급·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방범용 CCTV 성능개선 및 지능형 시스템 도입, 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원도심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사업,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천안아산복합문화정보센터 거립, LG생활건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천안삼거리공원 시민공원 조성, 천안∼당진(아산) 고속도로 개설 등 도시 정주환경기반 확충도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교육도시는 역사문화둘레길 조성(8개 코스), 천안창작스튜디오·한뼘 미술관·작은공연장 조성, 2017FIFA U-20월드컵 준비, 국민여가 오토캠핑장 조성, 청수 영어전문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구현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간부들이 의지를 가지고 앞장서 챙겨달라”며 “업무공유를 통해 부서간 협업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