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홈페이지 전면개편작업을 위해 용역기간 8개월, 사업비 6억6000만원으로 새로운 쌍방향 소통방식의 홈피를 구축했다. 기존 본청, 구청, 읍면동에서 운영하던 77개 사이트도 통폐합, 31개 사이트로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사업을 전개한 것이다.

대표홈페이지를 비롯해 구청, 사업소, 읍·면·동 등 77개 사이트로 각각 운영되던 천안시 홈페이지가 2016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천안시는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사이트를 통·폐합해 31개의 사이트로 대대적인 전면개편사업을 추진, 기존의 행정중심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1월6일부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관공서 홈페이지 틀을 과감히 벗어나 최신 IT트랜드인 ‘원페이지 다단계’ 형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 메인디자인 구조 또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설문조사를 거쳐 시민이 직접 선정했고, 메뉴 및 콘텐츠 또한 시민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구성했다.

소통형 홈페이지인 소통담벼락은 산재돼 있던 민원정보를 통합하고 지자체 최초로 민원들이 자주 문의하는 정보 등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민원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읍면동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자랑거리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온동네 구석구석’ 코너를 신설하고 시민누구나 자율적 개방형 시민리포터 가입으로 시와 관련된 소재를 바탕으로 한 기사를 작성해 올릴 수 있도록 ‘시민리포터’를 운영한다.

천안시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눈에 보는 천안관광, 전문작가의 생생한 답사기로 기획된 감성여행, 주요관광지 등을 최신기술인 지상 VR 및 항공파노라마로 촬영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사이버투어, 연인·가족 등을 위한 테마여행, 인근 도시인 아산시와의 상생 관광협력을 위한 1박2일 추천여행코스 등 풍성하고 차별화된 관광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홈페이지에서는 천안시 관련 시설대관, 교육/강좌, 행사/공연 등을 예약할 경우 각각 분산된 개별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약했던 것을 한번에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시스템을 신설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사용자의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색강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 연계로 시민들이 소셜 댓글참여와 함께 홈페이지 정보를 쉽게 공유·전파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뒀다.

조한수 공보관은 ‘쌍방향 소통형 홈페이지’임을 강조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올바른 온라인 서비스 문화를 선도하는 천안시 홈페이지가 되도록 많은 시민들의 방문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천안시시설관리공단’ 2015웹어워드코리아 우수상 공공·의료부문 홈페이지 디자인·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동규) 홈페이지(www.cfmc.or.kr)가 ‘제12회 웹어워드코리아 2015’ 공공·의료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2012년 1월1일 천안시가 운영해 오던 7개사업을 수탁받아 업무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업무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홈페이지를 4년만에 전면 개편하게 됐다. 공단 홈페이지는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서비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컨텐츠의 접근이 수월하도록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고 소통창구의 단일화 등 시민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김동규 이사장은 “공단 홈페이지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변화를 시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웹어워드 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웹 전문가 2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한해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