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성1동(동장 한계상)은 올해 범죄발생률 감소, 주민공동체 형성, 정주의식 향상 등 실질적 생활환경 개선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12월31일에는 법질서 실천운동으로 법무부장관상(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법질서 실천운동은 기초 법질서, 안전법규 준수,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등 3대 추진분야를 선정해 국민과 함께하는 지역맞춤형 운동으로, 원성1동은 지난해 6월 법질서 실천운동 선도지역(전국 18개소)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원성1동은 주민·시민경찰·학생 등 지역자원과 협력해 주민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리시설 설치, 골목길 정비와 같은 안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개하는 등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CPTED) 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원성1동은 2년여간 추진해온 안심마을·주민자치 시범사업이 성공적인 표준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말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주민이 만드는 안심마을 ‘행복마루 원성1동’의 사례로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천안시민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인 원성천변의 훼손된 벽화를 다시 그려넣고, 오염된 타일벽화를 세척해 눈이 즐거운 산책로를 만들었다. 충남 내수면개발시험장의 지원을 받아 붕어·동자개·대농갱이 등 토종치어 4만마리를 방류해 어족자원을 늘리고, 하천변 잡풀제거와 계절별 꽃·묘 식재로 친환경 생태하천환경을 조성했다. 쓰레기 다량 배출지역에는 관리시설을 추가 설치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반사경 수리와 신설,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CCTV 설치 등 주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생활민원 해결에 발벗고 앞장서 안심마을과 주민자치 사업을 정착시킬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
한계상 동장은 “다가오는 2016년에도 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