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성남면과 수신면 일원에 조성한 천안제5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제5일반산업단지는 총 부지면적 152만3000㎡로 현재 89%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87만3000㎡ 중 잔여 9필지 9만8136.5㎡가 남아있다.
잔여필지중 8개 필지 8만5092.9㎡는 1개 업체와 지난해 사업협약서 체결에 따라 2016년 초 계약을 앞두고 있고, 나머지 1필지 1만3043.6㎡는 12월30일 계약함으로써 사실상 산업시설용지는 분양이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 5산단은 50여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완료하고, 공장가동 및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또한 제5산업단지 내 33만6000㎡의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으로 현재 7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8월 일본의 파커라이징, 말레이시아 넥스트글라스와 MOU을 체결하는 등 현재 외국인 투자지역의 잔여필지에 대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콘티테크플루이드코리아에서 연내 6필지 5만3762.3㎡에 대한 계약 앞두고 있어 조만간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제5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투입한 지방채 2362억원중 1424억원을 이미 상환했으며, 나머지 938억은 계약잔금 납부 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모두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신소재산업, 첨단부품 산업, 조립금속 분야 등의 70여개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5000여명의 고용창출과 300억원의 지방세 확충은 물론, 1만4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돼 천안 동부지역의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거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