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출신 임명순(천안향토문화연구회장)씨가 제54회 충남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는 지난 12월26일 충남도 문화상위원회를 열고 학술부문 임명순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장, 예술부문 배혜령 청운대 교수, 문학부문 조동길 충남문인협회 회원 등을 선정했다.
임명순씨는 평생을 천안향토역사문화자료를 수집하고 정리·연구해왔으며 배혜령 교수는 문화자산을 다양한 예술로, 조동길씨는 40여년간 소설 등을 통해 충남문학의 발전에 노력해왔다.
충남인물 중에서 우수한 연구·창작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1957년 충남도교육위원회에서 문화상을 제정한 이후 1967년(제13회)부터 충남도로 이관해 2015년까지 54회에 걸쳐 300명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수상부문은 모두 6개분야로 학술·예술·문학·교육·지역사회계발·체육부문으로, 천안지역은 1966년 제10회 김성재(예술부문) 천안여자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안수환, 김성열, 민병달, 김명배, 김태현, 김영천, 안수영 등 많은 이들이 수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