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겠다.”
천안시는 구본영 천안시장의 공약사항인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신방통정지구에 후보지를 선정한 450세대 건설계획은 지난 11월 천안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의 승인을 받고, 12월14일 국토교통부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LH에서 추진중인 불당신도시지구 내 1-A1블록 행복주택 740세대와 국민임대주택 408세대도 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며, 2016년 8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구 시장의 임기내 사업이다. 신규건설 1500세대, 전세임대 500세대, 신혼부부 300세대, 독거노인 200세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신축, LH의 공공임대 등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민선6기 첫해인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세임대 390세대, 매입임대 187세대 등 577세대를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신규 15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은 천안시가 사업부지를 무상임대하고, LH가 사업승인 신청부터 건설과 운영관리를 책임지는 ‘천안시-LH 공동추진’ 방식을 택하고 있다.
신방통정지구 450세대, 불당신도시 740세대를 추진중인 행복주택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및 노인계층, 주거취약계층 등 다양한 사회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주거시설이 근접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급방식은 젊은 계층(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80%, 취약·노인계층 20%에게 배정되며, 신방통정지구의 경우 공사는 오는 2016년 8월 시작돼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인근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운지와 방과후교실, 멀티프로그램실, 사회적기업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화합·소통할 수 있는 복합 주거타운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최기영 건축과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