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사퇴조짐은 21일 측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나타났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 고맙고 미안하네. 경선 때까지의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부득이 선거준비를 접을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네. 진행되고 잇는 사항들은 오늘 이후 중단시켜주기 바라네. … 다시 연락하세’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후 통화가 되지 않았던 것.
21일 오후 천안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통보한 길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역구 정치현실 사이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출마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