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21일 천안시의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높게 조사했다.
검찰은 그가 천안지역 방범용 폐쇄회로에 관여, 공무원들로부터 특정업체 밀어주기에 압력행사를 한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 알려지기로는 이날 오후부터 조사에 들어가 밤늦도록 오랜 시간 집중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10월 A의원이 연관된 업체대표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구속한 바 있으며, 천안시 전·현직 관계공무원들도 CCTV 설치사업 문제로 수십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아왔다. B씨는 관급공사를 수주해 주겠다며 CCTV업자에게 접근, 수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