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아산시는 내년에 아산시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를 공동모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가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간 업무협약을 통한 상생협력체계 구축으로 효율적인 자원봉사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22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2015년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이하 행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날 행정협의회는 2015년도 회장인 복기왕 아산시장과 구본영 천안시장, 양 도시의 국장급 공무원 13명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안건으로는 ▷대규모 행사 자원봉사자 공동모집 ▷생활체육 교류활성화 ▷불당∼탕정간 연결도로 개설 ▷지방도 624호 확·포장사업 ▷양 시 대표축제 개최시 상호참여 등 모두 6건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지난 두차례의 정기회의에서 합의한 천안·아산간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등 모두 12건의 안건에 대한 추진상황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앞으로 행정협의회를 천안·아산 양 도시간 소통의 채널로 정착시켜 상생협력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나가겠다”며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