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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영 “출산 대책은 태아보험으로”

출생축하금 100만원 효과미미, 전국적 태아보험 인기 높아

등록일 2015년12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시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31.35명에서 20141.30명으로 감소했다. 20159월말 현재 출생아수가 4864명으로, 지난해보다 합계출산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증가폭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의 합계출산율은 도 평균인 1.44명에도 못 미치고, 아산 1.64, 당진 1.89, 서산 1.65명과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치다. 이는 천안시가 출생축하금, ·고등학교 교복비 지원제도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시행하거나 구상중에 있지만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타 지자체는 효과가 미비한 출산장려 정책이 보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감만족도가 높은 아이디어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추세다.

엄소영 의원은 울산시 울주군의 경우 올해부터 셋째 이상 자녀를 가진 임신부에게 월 3만원 수준의 태아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울주군이 지원하는 태아보험은5년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18년간 보장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따라서 우리시도 출산장려시책이 보다 탄력을 받고 실효성을 높일있도록 천안시도 다자녀가정 태아보험제도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에 따르면 태아보험 지원은 신생아 1인당 지급액이 월 3만원 이하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수혜자들이 긍정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울주군을 비롯해 목포시, 함평군, 진도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태아보험을 지원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검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천안시는 그동안 셋째자녀가 출생한 가정에게 출생축하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했다. 출산축하금이나 양육지원금 등 현금 지급의 만족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지만, 태아보험 지원은보장기간동안 경제적 부담 완화와 심리적 안정이 지속되는 뚜렷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엄 의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여러 출산장려시책과 비교해 비슷하거나적은 예산으로 수혜자의 월등한 만족도를 거둘 수 있다며 천안시도 다자녀가정 태아보험 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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