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전국 75개 기초 시 가운데 경쟁력이 두번째로 높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천안시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지난 2013년 종합 4위, 2014년 종합 7위에 머물렀으나 민선6기 들어 시정경쟁력을 꾸준히 다져온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마침내 종합2위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자치경쟁력 평가는 공공행정 전문연구기관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부문으로 나눠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조사,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북 구미시에 이어 총 639.2점으로 종합 2위에 선정된 천안시는 경영자원부문에서는 231.3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생산가능 인구비율과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 가동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반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의 100만 수준의 대도시보다 경쟁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과 지방재정연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 등 공식 통계보고서를 근거로 총 59개 지표에 대한 종합경쟁력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