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기대비해 지방세는 25억원, 세외수입은 20억원을 더 징수했다.

지방세 체납액 주요 징수실적을 살펴보면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 세무부서 전 직원을 징수담당자로 지정, 책임징수제를 운영해 71억원을 징수했다. 또 예금, 보험금 등 금융재산과 자동차 및 부동산 압류 등 체납처분을 통해 67억원, 실익이 있는 압류재산 신속 공매를 통한 11억원, 상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으로 26억원을 징수했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은 지난 5월부터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을 구축, 예금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8억원을 징수하고, 부동산과 자동차 압류,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37억원을 징수했다.

김거태 세정과장은 “납기 내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 징수율을 높여 체납발생을 사전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체납액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동남구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2015년도 도세목표액(1359억원)보다 75억원이 늘어난 1434억원을 징수, 전년 동기대비 32%인 285억원이 증가했다. 더불어 연말까지 130억원 가량 추가징수가 가능해 올해 목표액 대비 200억원 이상 초과징수를 통해 115%의 징수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세수증가의 요인은 전년대비 매매 등 부동산 거래량이 10% 증가했고, 천안 청수지구의 개발과 아파트 준공 및 분양세대의 증가(전년대비 27억원 증가), 1억원 이상 고액납세자의 증가(전년대비 121억원 증가), 기업체수 증가와 산업단지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수요확대로 보인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나기수 세무과장은 “정기적인 세무조사와 탈루세원 발굴, 지속적인 지방세 감면축소 정책의 효과, 취득세 자진신고 안내문 제작배포,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부과, 체납독려에 의한 징수 등 납세환경의 지속적인 개선과 세무공무원의 노력도 한몫 했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