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49) 전 새누리당 대표 언론특보가 16일(수)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천안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근시안적 골목정치로는 천안의 미래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며 “100만 천안시대를 미리 준비하면서 천안의 100년 미래를 만들어 낼 비전과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 첫 번째로 천안을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천안에 세계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연간관광객 2000만명이 다녀가는, 디즈니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제일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사업은 그에 따른 사료산업, 캐릭터산업 등을 발전시킬 수 있고 반려동물 관련 연구소나 반려동물 판매·분양센터 등 다양한 연관사업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로 ‘교육특구 천안’을 구현해가겠다고 했다. 천안·아산 일대에 12개에 달하는 대학과 캠퍼스가 산재해 있지만 전반적인 경쟁력이나 청년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교육특구’를 통해 상생시스템을 만들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종합발전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셋째로는 56조 자산의 주거복지공사를 설립해 천안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이 지난 16년간 야당의 아성이다 보니 예산배정이나 굵직한 현안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알게 모르게 홀대받아왔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새누리당의 승리로, 100만 천안시대, 100년 미래비전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