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마을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을만들기의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지원할 실행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마을만들기 중간지원시스템 구축 및 중간지원조직 설립’ 연구용역을 지난 9월 착수, 3개월의 연구용역을 마치고 10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착수보고와 중간보고를 통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총괄조정부서의 필요성과, 마을만들기의 지속적인 관리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했다.
연구용역 내용은 ▷마을만들기 행정지원체계 분석과 효율화 방안 ▷민간네트워크 구축방향 제시 ▷조례 검토와 제정방향 제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및 효율적 운영방향 제시 등이며,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준비해 나아갈 계획이다.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이 설립이 되면 ▷마을만들기 사업의 기초조사와 분석·평가·연구 ▷마을 공동체 자원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마을주민상담 및 컨설팅 진행과 교육 ▷마을만들기 관련 대내외 민간단체와의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행정과 마을공동체를 연결하는 중간역할을 함으로써 마을리더들이 마을사업을 추진코자 할 때 어느 부서를 찾아가 논의해야 할 지 창구가 없어 고민하는 일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주민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통해 살기좋은 지역공동체 조성과 마을만들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천안에 적합한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