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부분 반영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는 53개 사업에 1961억원. 국가 직접시행이 8개 사업 1433억원이며 천안시 추진 45개 사업이 528억원이다. 이는 당초 목표대비 94% 이상 확보한 것으로, 전년대비 56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렇듯 좋은 결과는 열심히 땀흘린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천안시는 한발 앞선 대응과,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발품과 열정을 팔았다. 시장 5회, 부시장 10회, 그리고 사업담당자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의 문을 열심히 두드렸다.
2016년 정부예산확보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국가 직접시행사업으로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개설(800억)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128억) ▷국도1호∼국지도23호 연결도로개설(100억) ▷국도21호 도로개설(66억) 등 8개 사업. 그리고 천안시 자체추진사업으로 ▷천안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64억) ▷수입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6억)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4억) ▷다목적저수지 개발 및 휴양공간 조성(37억) ▷지역에너지 절약사업(18억)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건립(22억) ▷성환 공공하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38억) ▷풍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46억) ▷도시재생 선도사업(18억)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50억) 등 45개 사업이다.
이외에도 현재 도시첨단산업단지유치 결과가 12월중 발표할 예정이어서 유치가 결정되면 400억원 이상 확보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박재현 예산법무과장은 “정부예산확보는 천안시와 양승조·박완주 지역국회의원과의 협력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라며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