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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브람스·베토벤 연주곡’

KBS교향악단 천안공연, 11일 천안예술의전당 무대서 공연

등록일 2015년12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은 오는 11일 요엘 레비(Yoel Levi)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최고의 솔리스트들을 초청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11() 오후 730분 단 1.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S석을 3만원으로 책정했다.

연주곡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77과 베토벤 교향곡 제9d단조 작품125 ‘합창이다.

연주회의 시작은 브람스만의 차분하고 중후한 아름다움이 배어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77이다.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아닌 바이올린에 거역하는 협주곡이라 불릴 정도로 연주자에게는 최고의 난이도가 필요하며 구성에서 명쾌하고 간명한 특성을 보인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의 곡과 더불어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바이올린 콩쿠르의 양대산맥인 시벨리우스 바이올린콩쿠르(2010)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2012)에서 입상한 젊은 연주자.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가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후 처음으로 국내 관객 앞에서 베토벤 합창을 지휘한다.

이 곡은 4악장에서 독일의 대문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 교향곡 속에 들어있는 까닭에 합창교향곡이라는 부제로 더욱 유명하다. 베토벤의 교향곡 9합창은 인류애와 희망의 메시지를 지녔으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합창의 웅장함으로 인해 해마다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이래 수준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했다. 임원식 초대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았다.

2012년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고, 2014년부터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가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연간 100여 회의 기획연주를 통해 국내외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밖에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니콜라이 슈코프, 바리톤 노대산의 화려한 독창진과 130명 규모의 웅장한 연합합창단(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선사하는 합창은 새해의 희망을 다짐하는 한편, 뜨거운 가슴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예약문의: 인터파크 1544-1555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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