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자연재해에 강한 내재해형 ‘인삼 철재 해가림시설 시범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설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삼 해가림시설 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1.3㏊에 7000만원 들여 철재해가림 시설을 설치했다.
개정 고시한 인삼 해가림표준시설 규격 중 3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철재 파이프는 목재 해가림 설치에 비해 절반 정도의 인건비만 소요된다. 또한 목재에 비해 부피가 작아 이랑으로 운반할때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재배때 과습상태를 피할 수 있어 병해도 감소되고, 수확 후 모든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내구연한이 18년 이상인 철재자재를 사용하였을때 감가상각비를 적용하면 설치비용이 약 50%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인삼재배 농가에게 시범사업 효과를 홍보해 철재해가림시설로 전환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