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경기도에서 충남 천안을 거쳐 태안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의 생태축 연결을 위해 2016년 금북정맥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지는 북면 운용리에 위치한 부수문이 고개 일원. 이곳은 경기도에서 시작된 금북정맥이 충남에서 처음 연결되는 곳이나 57번 지방도 관통으로 생태축이 단절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환경부의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금북정맥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15억을 확보했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통해 훼손되고 단절된 금북정맥의 생태축을 연결해 도로에서 다수 발생하는 야생동물의 로드킬 사고 감소와 생물다양성 증진효과가 기대된다”며, “금북정맥 종주 등산객의 보행로 확보로 등산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