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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명이 흥타령춤축제장 찾았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5 평가보고회… 설문조사결과 셋중 두명 만족, 경제효과 130억원

등록일 2015년11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도 2014천안흥타령춤축제 평가보고서를 의뢰한 곳은 백석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판영 교수)이 맡았다. 이들은 흥타령춤축제가 진행되는 2015년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현장에서 설문조사했다. 작성된 설문지는 모두 496부. 이중 응답상의 문제가 있거나 불성실한 설문을 제외한 유효표본 351부를 분석했다.
 

 

 

축제의 백미 퍼레이드 ‘만족도 64%’

‘천안흥타령춤축제2015’의 올해 천안삼거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수는 모두 66만5176명으로 집계했다. 이중 지역주민이 36만7842명, 외지방문객이 29만7334명으로 추정했다. 131만명이 흥타령춤축제를 관람했다는 계산에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알리기 위한 타지역 퍼레이드(부천·아산·고양·왕십리·서울명동) 43만7000명과 천안 거리퍼레이드 18만명이 포함된 숫자다.

삼거리공원 방문자 66만명중 자가용 이용자가 50%에 이른다. 한대당 평균 3명씩 타고 왔다고 하면 축제기간 11만대가 삼거리공원 주차장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이 5일이니 매일 2만대 넘는 차량이 삼거리공원을 오간 것이다. 축제장에서 방문객 체류기간은 평균 3~4시간.

축제만족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약간그렇다, 그렇다, 매우그렇다)는 대체로 60%대가 나왔다.

축제프로그램은 69%가 좋았다고 답했으며, 먹거리는 61%, 살거리 58%, 축제사전홍보 66%, 축제장 내 안내·해설 65%, 지역문화 이해 59%, 축제장 시설안전 62%, 접근성 및 주차시설 52%, 공간활용도 69%, 편의시설 66%, 축제 추천의도 69%, 재참여 여부 69%. 더불어 축제가 재미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75%가, 전반적 만족도에는 72%가 반응했다.

흥타령춤축제의 참여동기는 ‘우리지역 행사라서’ 보러왔다는 사람이 36%로 월등했고, 이어 여가시간을 보내러 왔다(19.7%)든가, 문화예술행사에 관심이 있어서(13.7%)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흥타령춤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서도 ‘개선점’을 묻자 너도나도 한마디씩 했다.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33.3%에 달했다. 흥타령춤축제가 원래 종합축제에서 시작됐다가 특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아 성무용 시장때에 이르러 ‘전문춤축제’로 새롭게 시작한 역사를 갖고 있는 행사다. 전문점에 분식점의 수십가지 메뉴를 내놓으라고 하는 듯해 춤축제의 정체성이 자칫 훼손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행사정보의 편리(18.4%), 프로그램 수준향상(14.3%), 행사장소의 접근성(11.4%)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프로그램의 만족도는 가장 낮은 프로그램이 김장체험으로 57%가 만족했고, 국제민속춤대회는 72%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용역보고서는 올해 행사에서 전야제와 개막식을 통합운영해 축제기간도 단축시키고 이중적 예산집행도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구본영 시장은 “13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13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발생시키고,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며 “잘된 점은 발전시키고 미비점은 보완해 올해보다 더 나은 흥타령춤축제2016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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