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11일 개소 1주년을 맞았다.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상인들의 원가절감과, 현대식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건립한 물류센터였다.
천안시와 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조합장 변인석)은 지난해 11월11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하고 개소식을 가진 바 있다.
개소 1년동안 이곳 물류센터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며 현재 조합원 56명, 회원수 321명으로 골목상권 상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월 평균 11억5000만원, 연매출 140억원을 이끌며 고공행진 중이며, 주류 및 공산품과 농산물까지 공동구매를 통해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최용인 지역경제과장은 “골목상권 상인들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유통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천읍 교천리에서 운영중인 물류센터는 총면적 4006㎡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상품입·출하장, 냉동·냉장창고 시설과 배송차량, 지게차 등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추고 1000여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