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화합을 다지는 천안시농업인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등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천안농업인한마당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근배)는 11일 오전 10시 농업인단체 회원과 내빈 등이 시청 봉서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7회 천안농업인 한마당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0회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지역 농업발전의 핵심역할을 담당해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수농업인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자긍심과 사명감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통악기로 구성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화합한마당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광덕면 안종근(61·양봉)씨를 비롯한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농특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직산읍 한삼우(47·포도)씨 등 11명의 농가가 입상해 수상했다. 또한 입장면 채종태(58·배)씨 등 3명이 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아울러 농가가 운영하는 농가맛집 식당 2개업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고 시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추진한 김근배 위원장은 “농업·농촌·농업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먹거리와 생활환경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거듭나는 농업인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