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천안시가 종합처리대책을 추진한다. 기간은 11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지역별 긴급수거기동반을 편성해 효율적인 수거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김장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적정처리에 나서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올 김장철에 발생되는 김장쓰레기가 1일 약 16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장쓰레기는 섬유질과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음식물 자원화시설 기계를 고장내고, 음폐수 발생량 증가 등으로 2차 환경오염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음식물 자원화시설의 하루 처리용량(1일 100톤)을 초과해 김장쓰레기를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하기가 어려운 실정.
시 관계자는 “반가공 및 1차 손질된 식재료를 구매해 김장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발생된 김장쓰레기는 잘게 썰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음식물이 아닌 일반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 기간동안 종합대책반, 지역별 긴급수거기동반과 불법투기단속반 등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