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관내 차량증가가 매월 1000대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주하는 민원을 대응하기 분주한 반면 민원인들은 업무처리가 지연되면서 오는 불편함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천안시의 등록차량이 매월 1000여 대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유두현)는 9월30일 현재 천안시에 등록된 차량이 26만8000여 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천안시 전체 24만6000여 가구수 대비 1.09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1만6289대, 승합차 1만2717대, 화물차 3만9057대, 특수차 617대 등이다.
천안시콜센터 1577-3900 ‘상담가능’
차량이 늘면서 공무원들의 처리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차량의 증가와 더불어 1일 처리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1인당 20여 건씩을 더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급증하는 등록민원으로 인해 등록사업소는 언제나 민원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불편함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관련 업무는 복잡한 처리절차를 거친다. 이에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민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민원환경 개선과 창구 직원들의 친절함으로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차량등록업무 책자 500부를 발행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배부했으며, 읍면동에 주요 서식을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등록사업소 내에 주요서식 작성요령 제작비치, 민원대기용 의자 추가배치, 민원인 서식 작성책상 추가설치,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식 작성요령 제작비치 등 민원인을 배려한 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창구직원들이 전화민원 응대를 감당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차량등록업무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천안시콜센터(1577-3900) 이용을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