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교향악단이 11월6일(금) 오후 7시30분 봉서홀에서 ‘제29회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8월 취임연주회 가졌던 구모영 상임지휘자의 두번째 무대이기도 하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대표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사실적 표현으로 비교적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준비했다.
이날 연주될 ‘전람회의 그림’은 작곡가 무소르그스키가 전시된 10개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같은 해에 완성한 작품이다. 친구의 죽음을 창조력으로 승화시킨 걸작으로, 사실적인 표현으로 독창적인 관현악법으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더 콘서트’라는 영화를 통해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양고운의 바이올린 협주로 준비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은 베를린의 막스 로스탈 국제콩쿠르 1위, 그리고 파가니니, 루돌프 리피쳐, 티보바르가 등 네번의 국제콩쿠르 입상으로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로,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입장권은 A석 8000원, B석 6000원으로 문화장터(1644-9289,www.문화장터.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