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목천읍 신계리 승천삼거리에서 독립기념관에 이르는 국가자전거도로망 정비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정책 변화 등으로 관련 국비지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를 올해 확보하고, 국비5억, 시비5억을 투입해 3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 개설을 2016년 3월 완공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구간은 행정자치부의 국가자전거도로망 노선이며 천안시는 2011년 신방동 환경사업소∼다가동 주공4단지, 2012년 천안의료원∼목천읍 승천삼거리, 2013년 삼룡사거리∼천안의료원, 2014년 환경사업소∼아산시계 노선을 개설한바 있다.
현재 추진중인 구간과 2016년 하천 내 목교설치 등의 시설보완을 통해 자전거도로 노선 지정이 완료되면 아산시계∼천안천∼원성천∼삼룡천∼독립로∼독립기념관에 이르는 13.9km의 자전거 노선이 완성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지역별로 자전거도로 조성현황이 미흡한 점을 감안해 2016년 자전거 이용시설 실태조사와 개선계획을 통해 단절된 자전거도로 연결하고, 연차적 정비계획 수립 및 향후 자전거 도로 개선방향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