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봉서홀에서 공연해왔던 행복콘서트가 이번 10월에는 ‘주요도시 치유와 화합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10월28일(수)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는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회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의 공연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천안시를 포함한 10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민은 수도권에서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지역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 공연은 지난 6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축된 지역문화예술 소비심리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업공고를 냈고 천안시가 신청한 바 있다.
공연은 1999년 한국 최초 가야금 오케스트라로 창단돼 센세이션을 일으킨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세계의 민요, 가요, 퓨전국악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샌드아티스트 김안나, 비올라 에르완 리샤, 오보에 홍중교의 협연과 한초희의 사회로 공연의 이해와 흐름을 맛깔스럽게 이어간다. 전석 초대지만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서 지정 좌석으로 운용하며 사전 문화장터(1644-9289, 예매수수료 1000원)로 사전예매할 수 있다.
문의: 시문화관광과(☎521-5155)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