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에 또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북면 바로내작은도서관에서 오곡리 산길을 거쳐 북면사무소까지 약 5km구간의 이야기길 중간에 위치한 오곡2리 6곳에 지난 16일과 17일 아름다운 벽화길이 탄생했다.
천안시 북면바로내작은도서관 자원봉사모임인 ‘씨앗’이 주도한 벽화길 조성에는 천안 KYC 벽화동아리, 알록달록 우리마을만들기의 대학생 벽화동아리 ‘행복한 붓’, 김선화 목천고등학교 학생지도교사, 위례초등학생 등 25명이 함께 했다.
바로내작은도서관은 그동안 북면이야기길을 만들며, 이야기와 문화가 어우러진 색깔있는 길을 만드는 여러 행사를 열어왔다. 이번 오곡2리 벽화길 조성도 같은 맥락의 사업.
오곡2리는 북면이야기길 가운데 시민들이 걷기에 가장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벽화까지 조성되면서 이야기길을 걷는 맛이 한층 더해졌다.
손영목 오곡2리 이장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마을이 환해졌다”며 “벽에 그려진 웃는 얼굴을 보며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