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4일 새벽,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세무부서와 읍·면·동 직원이 참여해 체납차량 합동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쳤다.
이번 영치는 본청 세정과 전 직원과 구청 세무과, 읍면동 직원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청에서는 차량관련 부서인 건설교통과, 차량등록사업소 직원들도 동참했다. 천안시 전역에 걸쳐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 결과 총 491대를 적발, 체납액 1억6000만원 상당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날 영치활동은 구청별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읍면동은 밤샘주차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현재 천안시는 양 구청에서 체납차량 영치기동반을 운영, 영치시스템을 탑재한 차량과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해 주3회 이상 모든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오는 10월28일에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증가와 더불어 각종 차량관련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 조성을 위해 체납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