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전종한) 위원들은 심사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부지를 현장방문하는 열의를 보였다.
제188회 임시회가 10월15일 폐회했다. 이번 회기는 몇몇 안건심사와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건을 다뤘다.
총무환경위원회는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조직 및 운영,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자원봉사활동 지원, 시세, 공유재산 관리, 시장사용료 징수 등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1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했다.
복지문화위원회는 사회복지시설 민간위탁 운영과 공공시설 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계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 또한 건설도시위원회는 청수지구 문제점과 청당지구 난개발 개선 관련 청원,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안,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이중 관심가는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남산중앙시장 ‘주차장 추가확보’
천안시가 남산중앙시장에 주차장을 마련해줬는데도 여전히 부족하다. 주차장이 필요한 재래시장 상인들은 천안시에 추가조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시는 이같은 요구를 들어줄 참이다.
이번 임시회에 이같은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할 토지 2134㎡(예정가격 30억)를 매입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30억원 중에는 국비 18억원이 포함된다. 의원들은 필요성에 공감, 이견 없이 ‘원안가결’했다.
박문수 테마길 ‘공영주차장 조성’
어사 박문수 테마길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박문수 테마길 조성에 따른 관광객 증가를 예상,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하기 위해 3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장소는 북면 은지리 101번지 1544㎡(예정가격 2억)이며, 땅 매입 후 조성비로는 1억원을 책정했다. 시는 이에 대해서도 질의나 토론 없이 ‘원안가결’했다.
청당벽산블루민 입주민 청원
‘청수지구 문제점과 청당지구의 난개발을 개선해 주십시오.’
청당벽산블루밍 아파트입주자(회장 성구현) 1542명이 시의회에 청원했다.
이들이 요구한 것은 ▷송전탑 철거 및 송전선로 지중화 ▷현 진입로사거리 개선 ▷남부대로변 인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 ▷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 ▷청수지구 U-city 연계 ▷청당초 앞 도로개설 후 학생안전대책 ▷주변 공동주택건설 관련 학생수용대책 등이다.
시의회는 의견서를 통해 ‘현 진입로사거리 관련사항, 남부대로변 인도설치, 청당초 앞 교통안전시설 설치, 벽산아파트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및 방범용CCTV 설치에 대해서는 지난 187회 임시회 현장방문 후 조치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요구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전탑 철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추진되도록 관련기관 및 부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청원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기 바라며, 그 외 요구사항도 조속한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해 사업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주문했다.